'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로부터 시작 된 운명 이야기' * * * "그쪽이 사세요" "괜찮아요" 은우와 문빈은 자신의 애인에게 줄 선물을 고르다가 동시에 장갑을 집어 들었다. 서로를 쳐다보며 미안하다고 한 뒤 그쪽이 사세요 괜찮아요 하며 한참을 반복하다 한 할아버지가 장갑을 휙 집어 들고 가려 하길래 은우가 잠깐만요 라고 말하자 할아버지께서 계산도 ...
起 “소셋물을 가져오니라.” 강퍅한 인상의 여인이 시립한 여종에게 일렀다. 예, 수더분하게 대답하며 허리를 숙인 여종은 디딤돌을 앞에 두고 멀거니 서 있는 도련님에게 향하려는 눈을 애써 돌렸다. 혹여나 천한 계집이 자기 아들 넘본다며 뺨이라도 맞았다간 그녀가 손가락에 낀 두꺼운 가락지에 살결이 다 찢어질 것이다. 발걸음 소리가 멀어지고 여인은 여전히 뜻을 ...
[계간은콩] 계약으로 묶인 가족 W.나비담 ==== “나 이제 문빈이야.” 빈은 그 말을 너무 해맑게 말했다. 마치 아이가 평생을 원하던 걸 얻은 것처럼. 한편, 그런 빈을 보는 은우의 속은 점점 타들어가고 있었다. ==== 은우와 빈은 원래 남이었다. 피 하나 섞이지 않은 남. 하진이 떨어져있던 둘을 데려와 같은 집에서 키우고 자라게 했다. 그렇게 둘은 ...
"은우야 너 노트북 비번 뭐냐." "0330AZ." "오 되게 복잡하게 해 놨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간단하네. 네 생일이랑... 알파벳 처음과 끝?" "...응 그냥 치기 편해서. 키보드에 가까이 배열되어 있잖아." "그렇고만.. 나 너 걸로 영화본다! 수업 끝나면 말해." "이따 끝나고 연락할게. 그리고 똑바로 앉아서 봐 빈아, 자세 나빠져." 그리고 어...
계간은콩, 가을 : 반대, 불멸과 필멸 황혼에서 새벽까지 上 w.따란 “야 빈아. 너 집에 가서 좀 자라.” 창백한 안색을 보다 못한 명준이 등을 떠밀었다. 빈은 미련이 남은 얼굴로 쌓아놓은 노트와 참고서를 매만졌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는 걸 자신도 알고 있다. 공부하던 자료들을 간신히 사물함에 집어넣은 문빈이 잠깐 휘청였다. 용케 쓰러지지 않고 버틴다....
아스트로 차은우 x 문빈 시즌 웹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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